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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반 오르기 하루 전까지 많은 고민과 갈등!!ㅋㅋ
-등산일시 : 2021.10.13-7:30~16:00
드디어 입산! 우선 시작이 반이니까... 성악판 코스 왕복 9시간 걸린다는데.. 무리하지 말고 페이스 조절 잘하며 가기!!
포기하지 않기! (비 많이 오면..포기하기...--;;)
이놈의 비는 계속 추적추적!!
끝이 안 보이는 오르막길, 계단, 돌길...
정상에서 백록담 보기는 글러버린 듯하지만.. 그래도 포기란 없다!!
↓요기서 사진 찍으려고 줄 선 사람들~ 와.. 열정 열정!! 비바람 불어도 한라상 정상오는 사람은 많구나....
날이 흐려서 백록담을 못 볼 줄 알았는데 먹구름에 가려진 백록담이 구름이 이동하면서 보인다!! 오... 행운!!
맑은 날 보면 더 좋긴 하겠지만.. 이렇게라도 보게 된 게 감동적임 ㅠㅠ
버킷리스트-한라산 오르기!! 성공!
뿌듯함,, 벅참..!!
내려오는 길은 비가 아주 더 많이 오긴 했으나 무사히 귀환!!
옷도 흠뻑 졌고.. 온몸에 한기가 느껴졌다..ㅠㅠ
성악판까지 내려오니 오후 4시... 거의 왕복 10시간 걸린 듯..!!
날은 비와 안개 때문에 더 어둑하고.. 택시를 타려 했으나 택시가 안 옴...ㅠㅠ 다행히 주차해놓은 마방목지까지 가는 버스가 있어 서서 건너편 정류장에서 281번 탑승! 오!! 막차였다.
한라산 등반을 할 수 있을지 궂은 날씨 때문에 아슬아슬한 하루였지만 계획대로 잘 갔다 와서 너무 뿌듯한 하루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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