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션뷰와 커피의 만남, 양양의 힐링 공간 P.E.I Coffee 소개

11월의 서늘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양양의 핫플레이스로 손꼽히는 P.E.I Coffee를 찾아 떠났다.
양양은 그 날의 기온만큼이나 젊은 에너지로 넘치고 있었다. 도착해서 느낀 첫 느낌은 바로 그것이었다.

P.E.I Coffee는 양양의 대표적인 오션뷰 카페로 손에 꼽히는 이유가 있었다.
카페 주인의 열정과 콘셉트는 물론, 1층의 '웅장함' 테마는 정말 기억에 남는다. 8미터의 벽면을 가득 메운 데미타세와 필로티 공법은 나를 순간적으로 고요한 세계로 초대했다. 

 

어떤 자리에서도 물치해수욕장의 푸른 바다를 편안한 시선으로 감상할 수 있게끔 설계된 공간은 정말로 감탄스러웠다.

2층으로 올라가면 몽고메리의 빨강머리 앤을 테마로 한 전시품들이 나를 맞이했다. 여러 공간으로 나누어진 2층은 마치 예술 작품의 한 장면처럼 다가왔다

그리고 3층은 루프탑! 날씨는 쌀쌀했지만 루프탑에서의 풍경은 더욱 황홀했다. 점점 높이 올라갈수록 마치 가슴을 뚫고 통과하는 듯한 바다 풍경은 사진으로 다 담을 수 없어 아쉬웠다

커피와 케이크의 맛 또한 훌륭했다. 11월의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서핑을 즐기는 젊은 혈기들~ 대리만족으로 바라만 보고있어도 힐링이 되었다~

양양의 핫플, P.E.I Coffee에서 보낸 시간은 나에게 감동과 여유를 선사해주었다.

바다의 소리와 함께하는 커피 타임~P.E.I Coffee는  양양의 아름다움에 물들게 해주는 특별한 장소로 남을 것 같다